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이 영화는 봄에 보았으면 그나마 나았을지 모르겠습니다.햇볕이 줄어들고 바람이 차가와지는 가을녘에 이 영화를 보는 것은 우울증에 치명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가슴 따뜻한 사랑을 기대하고 영화를 보았다면 적잖이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입니다.가슴 따뜻한 사랑이 아니라 가슴이 아프고 먹먹한 사랑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제 아무리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일지라도 그래서 헤어지는 순간까지 아름다울지라도 헤어지는 순간 견디기 힘든 슬픔이 되고 견딜수 없는 아픔이 되고 견뎌야 하는 괴로움이 됩니다.타임슬립류의 줄거리입니다.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유사한 포맷입니다.나의 내일이 그녀의 어제가 되는 엇갈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온 이해할수없이 기묘하고 그렇지만 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