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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고대, 중세, 근대의 중국 GDP는 어느 정도 였을까?

역사 속에서 중국의 국력은 다른 대륙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였을까요?

중국의 전체 GDP는 2-300년 전까지는 유럽을 앞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구가 많아서지 일인당 소득 수준마저 앞서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인당 소득 수준에 관해서는 유럽이 중국을 12세기나 15세기 시점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 경제 역사가들의 의견입니다.

그에 관한 그래프들을 보죠.




위 그래프는 15세기 이후의 세계 속에서의 GDP점유율입니다. 17세기 이전에는 중국인디아가 가장 생산량이 많았습니다.
http://www.visualizingeconomics.com/2008/01/20/share-of-world-gdp/

이런 과거 역사 속에서의 문명의 경제 수준 연구에 관해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Angus Madison이라는 영국의 경제학자입니다. 위 그래프도 그의 연구를 바탕으로 만든 것입니다.


매디슨 박사의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ggdc.net/maddison/


그럼 일인당 GDP는 어떨까요?




역사 속에서 중국의 일인당 소득 수준은 인도네시아나 인디아와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일본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부터입니다. 이때부터 미세하게 다른 나라들을 앞서기 시작합니다.




유럽과 중국의 개인소득의 변천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1500년 이후 유럽이 중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인당 소득이 600에서 계속 정체하고 있습니다. 청나라 말엽부터 모택동까지는 오히려 정체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철강 총생산량입니다. 로마의 생산량이 한나라보다 15배가 많습니다. 송나라(10세기)는 역사 속에서 가장 중국의 생산량이 높았던 시절인데 이때 철강 생산량은 로마 시절보다 많습니다.


일인당 생산량입니다. 위 표에서 보면 로마의 인구는 한나라보다 많았습니다. 송나라 시절의 중국 인구가 로마 인구와 비슷하다고 나옵니다.
로마의 일인당 철강 생산량은 1.4 - 0.8kg으로 한나라보다 8배에서 14배가 많았습니다.


송나라의 위력을 보여주는 표네요. 믿어지지 않습니다. 중국의 일인당 소득의 변천입니다.




만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의 총생산량 점유율 입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가장 경제적으로 거대했던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인도입니다. 중국이 최강국이 된 것은 송나라 시절의 번영이후 몇백년간입니다. 그리고 이백년전부터 유럽이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 미국이 가장 많은 생산량을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 머지 않아 다시 중국이 최강의 나라가 되겠죠.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금 인도가 최강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중국의 일인당 소득 수준 정도는 역사 속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정말 별 거 없습니다. 그냥 고만고만합니다.




위 그래프는 인구 점유율입니다. 역시나 인도와 중국이 쌍벽입니다.

결국 중국이 가장 강한 나라였다는 것은 문화 수준이나 산업 수준, 생산력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인구가 독보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도의 생산력은 거론되지 않는데 인도 역시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추천 링크입니다.

http://www.chinahistoryforum.com/index.php?/topic/34145-the-pre-industrial-economies-of-western-europe-and-china/

 

http://www.chinahistoryforum.com/index.php?/topic/30715-history-of-chinese-gdp-per-capita/

 

http://seekingalpha.com/article/21505-investing-in-china-rapid-gdp-growth-rates-indicate-prosperous-future